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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하는 나눔교육

기부의 새로운 트렌드와 종류, 그리고 나눔의 일상을 배우는 아이들

by 로지^^ 2017. 1. 9.

약자를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 산다는 것은 정의로운 가치를 존중해야 하는 교육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교육 덕목 중 하나입니다.

 

 

우리 사회가 예의와 매너가 실종된 채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남을 함부로 대하는 갑질이 난무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정부패로 사리사욕만 채우려는 행태가 만연한 것은 모두 '무조건 일단 나와 내 자식만 잘 되면 된다'라는 식의 극단적인 이기적 발상과 이를 되물림 해온 그릇된 교육열에서 기인해 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총체적인 국정농단 사태와 입시, 의료계 비리 등의 문제는 모두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이러한 농단의 주체들이 여전히 국민을 우습게 보면서, 그동안 이제껏 국민들로 하여금 진실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알리기 보다는 은연 중에 경박한 흥미에만 몰두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도 '너희들이라고 특별히 다를 것도 없다. 여건만 되면 너희도 우리와 같이 똑같은 짓을 되풀이 하고 남이 기어오를 사다리를 차 버릴 것이다'라는 발상이 짙게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단 목전에 블거진 이러한 엄중한 문제들은 잠시 유보하고..) 우리 모두가 그나마 희망이 존재하는 사회로의 변화를 소망한다면, 이제부터라도 기성세대 개개인 모두의 변혁 의지와 함께 행동과 실천으로써 모범을 보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서두에서 언급한 가치들을 지속적으로 가르쳐 나가야만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부문화는 이러한 가치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교육 항목이자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기부를 통하여 나눔의 일상을 실천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법을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일단 '기부'라고 하면 여전히 뭔가 부자연스럽고 부담스러운 이미지와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어른들보다 기부문화에 훨씬 더 익숙하게 다가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나눔이 일상이 된 신세대들이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이미 여러 방면에서 실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을 잘 인식하지 못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9~2013년 20대 이하 기부층은 이미 54.9%로 증가)

 

이러한 현상은 이른바 '나눔교육'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 1995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 교육이 초기에는 학교에서 억지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나눔을 배우고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봉사 유형을 익히는 과정에서 서서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야말로 긍정적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며 일관된 교육 효과에 대한 방증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게다가 어린 학생들 및 젊은층, 그리고 신세대들의 기부문화 형태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발전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선의를 구매하는 '매스기빙', 따뜻함을 나누는 '첫 손님 가게', 기부를 위한 '두 개의 바코드 구매', 'SNS를 통한 소셜 기부', 재미와 기부를 함께 할 수 있는 '퍼네이션 기부', 블로그를 통한 '블로그 포스트 배너 기부', '재능기부', 그리고 합당한 대가의 지불이라는 그 자체가 대승적 차원의 기부가 되는 '착한 소비' 등등..

 

이와 같이 기부는 이제 더 이상 거창하고 부자연스러운 덕목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갈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이러한 기부문화는 어쩌면 기부 그 자체에 대한 교육이 목적이 아닌, 중요한 사회가치에 대한 동기부여로써 배워나가야 할 좀 더 넓은 의미의 교육항목이 될 것입니다.

   

 

이 또한 바람직한 긍정적 강화의 현상이라고 확신하면서 다음 포스트에서는 위에 언급한 새로운 트렌드의 기부 종류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부디 희망을 잃지 마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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