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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녀교육/감성과 인성

아이에게 가르칠만한 스포츠, 축구 (feat,동료애와 희생적 리더십)

by 로지^^ 2022. 12. 5.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이기고 정말 기적 같이 16강 전에 진출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에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문득 왜 전 세계인 축구를 좋아하고, 왜 축구에 감동하는지에 그 이유를 생각하다가 어젠가 아이들에게 가르칠만한 운동 중 하나가 바로 축구라는 것을 본 적이 있어 조금 다른 시각으로 이에 대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적인-축구장-전경
축구경기장

   

많은 이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

 

저는 개인적으로 축구 규정이나 전술 등을 세세히 알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축구를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서  오늘 주제와 관련 있는 몇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1. 공평한 기회와 정정당당한 룰

2. 단순하고도 명료한 승리 원칙

3. 개인이 아닌 팀워크로 펼치는 팀스포츠 경기

4. 동료애와 희생적인 리더십

5. 포기하지 않는 의지

 

1번의 경우

어느 팀이든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그동안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약팀이라고 컷백을 하는 경우 없이 모두 예선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불공정한 환경에서 치러지지 않도록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을 치릅니다.

 

2번의 경우

게임의 룰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어떤 것이 반칙이고, 어떻게 하면 안 되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즉, 변명과 꼼수를 부릴 수 없는 경기입니다.

 

3번의 경우

아무리 스타플레이어라 해도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보더라도 양 팀 주장인 손흥민과 호날두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 누가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플레이를 하고, 누가 개인적인 욕심에 의해 플레이하는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도 알게 되었죠.

 

4,5번의 경우

알라이얀의 기적을 만든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보면서 축구는 정말 동료애가 무엇인지, 진정한 리더의 희생적인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우리 선수 모두, 그리고 응원하는 모든 이들이 한 마음으로 이루어낸 결과였죠.

동료를 믿고 동료를 위해 뛰고, 주장으로서 끝까지 독려하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과 결코 포기하지 않는 투혼..

 

이것이 바로 축구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에게 가르칠만한 운동, 축구

 

아이에게 운동을 가르치면 좋은 이유는,, 

성장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긍정적 효과와 성장판 자극 및 근력을 향상시키는 신체적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민첩성, 체력, 지구력 등 균형적인 신체 발달을 이룰 수 있고, 스트레스 효과, 잠재 에너지 발산으로 인한 체력 증진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어느 운동에서나 다 있는 장점이므로..

아이에게 축구를 가르치면 좋은 이유는 아래와 같이 따로 정리해 봅니다.

 

어깨동무-하고있는-축구팀-아이들
팀동료

 

1. 무엇보다 축구는 필드 스포츠 중에서 11명이라는 가장 많은 동료들과 하는 운동 경기입니다.

따라서 축구는 경기를 통해 서로 함께 팀워크를 이루어 나가며 진정한 동료애를 배울 수 있는 팀스포츠입니다.

즉, 동료애와 사회성, 그리고 이타적인 리더십을 배울 수 있어요.

 

2. 축구를 통해서 아이들은 정정당한 페어플레이와 건전한 승부욕(투쟁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플레이를 하다보면 승부욕이 지나쳐 반칙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당연히 반칙 자체를 스킬로 배우지는 않죠.

축구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축구 경기의 근간은 공정한 룰에 의한 정당한 투쟁심입니다. 

 

3. 축구는 결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모두가 최선을 다하며 도와야 하죠. 

바로 이런 부분에서 동료애 이외에 한 가지를 더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동의 승리, 즉 함께 공동 善에 이르는 정당하고도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 하자면 '악의 평범성'에 대항할 만한 '공동 선'을 이루는 법을 축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로 축구는 아이에게 가르칠만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라면, 정당한 투쟁심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팀워크를 통한 동료애를 익히고, 공정한 기회와 규칙을 중시하고, 이타적인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단체 스포츠인 축구를 배워볼 만합니다.

 

어디선가 축구에 대해 이런 말을 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 그래서 축구는 아름다운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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