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감성을 키우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10분 잠자리 대화
아이의 일상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잠자리에 들 때와 잠자리에서 막 일어났을 때입니다.
물론 성인들에게도 기분 좋은 잠자리와 개운한 기상이 중요하겠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이때가 더욱 중요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잠들기 전, 포근한 꿈결을 기대하기도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뒤척이기 쉽기 때문에 잠들기 전 엄마의 친밀한 대화는 아이에게 포근한 안정감과 친밀감을 높여주며, 일상 속에 감춰져 있던 아이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읽어내고 위안을 줄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 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이라도 토닥여주며 애정 어린 대화와 스킨십을 나누는 가운데 아이는 안정감과 위안을 얻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로하여금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자신을 지지하고 위로해준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잠자리에 든 아이는 아침에 일어날 때도 짜증을 내지 않으며, 한결 개운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 들기 전과 아침에 기상했을 때 좋은 기분을 유지한다는 것은 가족 모두가 새로운 일상을 시작함에 있어 가정의 큰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아이의 감성을 키우는 잠자리 대화로써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은 말들은,,
하루 일상 중에 있었던 애정 어린 사과와 감사, 힘이 되는 칭찬과 격려, 내일 해야 할 일에 대한 독려와 동기부여, 아이의 입장에서 본 하루 일과에 대한 피드백 등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엄마가 네 마음을 모르고 화낸 건 미안해. 진심은 그런게 아니었어"
"내일 미술학원에서는 뭘 그릴꺼야?, 내일 발표회는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돼"
"오늘 엄마를 도와줘서 고마워. 아빠도 자랑스러워 하셨어"
"오늘 엄마는 힘든 일이 있어서 조금 속상했지만, 지금은 괜찮아. 그런데 너는 오늘 어땠어?"
"오늘 하루도 잘했어. 이렇게 너와 얘기하니까 좋았어. 재미있는 꿈 꾸고 잘 자"
,,라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하루를 좋게 마무리 한다는 느낌과 함께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긍정적인 감성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 또한 바쁜 하루 일상으로 지치고 피곤하겠지만, 아이와 함께 이러한 짧은 시간 동안의 잠자리 대화는 아이의 긍정적인 감성을 풍부하게 키워줄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이며 행복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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